엄마가 남기신 성경 속에서 비뚤 비뚤한 글씨로 하나님 우리 막내 직장...
잠에서 깨자마자 적었습니다 삶에 힘겨워하는 막내에게 전하는 엄마 얘...
그대는 새빨간 장미꽃 아름답지만 가시가 있어 아프게 해요 그댄 내게 ...
그대 가시는 그 길에 꽃 한 송이 놓아두리 가는 길이 슬퍼도 슬프다 생...
가족에게 짐이 되어 싫고 몸은 너무 아파 다만 죽을 때만-- 기다린다던...
반짝이던 별 하나 마음에 스며들 때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무릎 꿇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