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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새 신발 사던 날

깨꿍이 관리자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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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머니의 손 잡고 신발 사러 가던 날
할머니와 걷는 발걸음이 가벼워
마을버스를 타고 꼬불한 길 지나서
우리 마을 오일장에 갔었지

알록달록 예쁜 신발들
내 눈에 쏙쏙 들어와
그 중에 빨간색 신발 하나가
난 너무 맘에 들어요

2. 할머니가 사주신 새신발을 신고서
너무너무 좋아 폴짝폴짝 뛰다가
행여 신발 닳을까 머리맡에 두고서
그날 밤엔 내 마음이 설렜지

내일 아침 학교 갈 때엔
새신발 신고 가겠네
친구들 만나면 자랑해야지
새신발 신고 왔다고

* 이은솔 작사, 이은솔 작곡, 김혜성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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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곡 : 박꽃 피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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